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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생 신규 임원도 배치…SK그룹 '현장 실행력' 강화

입력 2025-12-04 14:08   수정 2025-12-04 14:09

SK그룹이 2026년 임원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조직 혁신·차세대 리더 육성 기조을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사장단에선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인사가 이뤄졌다. 신규 임원 85명을 선임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기조를 이어갔다. 젊은 인재들을 앞세워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다.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조직 개편 사항을 공유·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엔 핵심 과제 수행, 현장·실행 중심 리더십 전환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 김종화 사장은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면서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를 위해 각 사에서 사업·기술 역량이 검증된 인력도 중용했다. 젊은 인재들을 배치하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선임된 임원은 85명으로 이 가운데 30%인 17명이 1980년대생이다. 60% 이상인 54명은 40대, 여성 신규 임원 8명 중 6명은 1980년대생으로 나타났다. 신규 임원들 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만 49.4세였떤 지난해보다 젊어졌다. 최연소 신규 임원은 1983년생인 안홍범 SK텔레콤 네트워크 AT·DT 담당이다.

SK그룹은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데도 힘을 실었다.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을 고려해 그룹 전반에 조직 효율화가 시행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별 AI 리서치센터를 신설하는 조직 개변을 시행한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이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를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AX단을 신설한다. SK에코플랜트는 솔루션 사업(건축)과 에너지 사업(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합한 AI 솔루션 사업 조직을 출범한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장 실행력 강화, 내실 경영,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원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며 "각 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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