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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보건의료체계 혁신 TF' 방한…KMAC와 K-의료체계 운영 모델 공유 및 양국 협력 논의

입력 2025-12-04 15:11   수정 2025-12-04 15:12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사장 한수희, 이하 KMAC)은 지난 11월 27일 몽골 국회의원단과 보건부 고위 인사로 구성된 ‘몽골 보건의료체계 혁신 TF’ 대표단을 맞아 한국의 국가 의료 체계와 건강보험 운영 모델을 공유하고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몽골 국회의원 7명과 보건부 차관, 과학정책고문, 보건정보기술센터장, 국립병원 책임자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KMAC 주요 임원진과 보건산업진흥원(KHIDI)·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관계자들이 배석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 진흥원 관계자들도 함께 동석했다.

이번 방문에서 몽골 측은 한국의 국가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조, 건강보험 제도 운영, 의료비 심사·평가 체계, 질병관리 조직과 역할 등 K-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KMAC는 전국민 의료보장을 가능하게 한 한국의 단일 보험자 모델, 심사·지불·원가 기반 수가 체계 운영 방식,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과정 등을 중심으로 한국형 의료제도의 핵심 요소를 공유했다.

몽골 정부는 2028년까지 보건부 체계 개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형 모델 도입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NHIS)·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질병관리청(KDCA) 모델을 몽골 현실에 맞춰 재설계하는 ‘맞춤형 로드맵’ 제안에 기대를 보였으며, 의료비 관리, 심사·평가 체계 구축, 데이터·디지털 기반 강화 등 실질적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KHIDI와 HIRA 관계자들은 건강보험 재정 구조, 보험료 부과 방식, 의료비 심사 체계, 빅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방식 등에 대한 몽골 대표단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제도 도입 시 필요한 고려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몽골 측은 한국의 건강보험과 심사 체계가 의료비 효율성과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향후 국가 차원의 심사·평가 기능 도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요청했다.

KMAC 글로벌 CMO 이립 상무는 “이번 논의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몽골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동 설계·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KMAC는 그동안 한국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의료계가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이정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몽골 대표단 나이달라(B.Naidalaa) 의원은 “한국의 건강보험과 의료비 심사·평가체계는 재정 효율성뿐만이 아니라 의료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온 모범사례”라며, “몽골의 보건의료 체계 개편 과정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참고하여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KMAC와 한국의 관계기관이 공유한 제도 운영 경험은 몽골의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몽골 울란바타르 현지에서 개최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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