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4일 16: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화비전이 2800억원을 투자해 분당 오피스 건물을 매입한다. 향후 사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케이원제16호분당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케이원제16호리츠)와 휴맥스빌리지 건물 매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입 대상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1-4 및 11-5 토지 및 휴맥스빌리지 건물이다.
휴맥스빌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16에 소재한 오피스 건물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4만4594㎡ 규모다. 분당선 수내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분당권역 랜드마크 오피스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휴맥스가 본사로 사용하다가 지난 2021년 한국토지신탁에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했다. 당시 매각가격은 2200억원 수준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케이원제16호리츠를 설립해 해당 건물을 인수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9월부터 매각 자문사로 알스퀘어와 에스원을 선정하고 해당 건물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 10월 진행한 경쟁 입찰에는 한화비전, 선영이엔씨, 엠플러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한화비전은 해당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화그룹은 분당권 우량 오피스 건물인 도담빌딩 인수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도담빌딩을 매입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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