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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 판 키운다

입력 2025-12-04 18:34   수정 2025-12-05 00:27


경상남도와 경남은행이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와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은 4일 김해 롯데리조트에서 ‘경남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인 ‘BNK 커넥팅 위드 어스(Connecting with US)’를 동시에 개최했다.

도와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은 협약을 통해 경남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자금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공동 금융 지원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기술 기반 혁신 기업 발굴·육성, 금융·비금융 지원 연계, 네트워킹 활성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열린 BNK 커넥팅 위드 어스 투자설명회(IR)에선 라이브워크 등 6개사가 발표에 나섰다. 이 행사는 경남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CHAIN-G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창업 생태계 참여자들을 연결해 지역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이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탐색하는 중요한 행사다.

지난해 이 행사를 통해 4개 창업기업이 58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도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커넥팅 위드 어스’는 정책과 기술, 금융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스타트업 금융 지원을 위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경상남도, 기업의 기술적 신뢰를 더하는 기술보증기금, 기업의 성장 과정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는 경남은행의 장점을 잘 결합해 지역 스타트업들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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