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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설현장 바꾼 K테크…스패너,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25-12-05 10:49   수정 2025-12-05 10:50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건설 자동화 키트를 수출하는 스패너(Xpanner)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스패너가 미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전력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2022년 50억원이던 회사의 연 매출액은 올해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출 급증은 스패너의 핵심 제품인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X1 키트(Kit)’의 미국 수출이 큰 역할을 했다. X1 키트는 태양광·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현장에서 활용되는 파일드라이버 등 건설기계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 후 미국 시장에서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패너는 블랙앤드비치(Black & Veatch), 한화큐셀, 몰텐슨(Mortenson) 등 미국 현지 최상위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을 잇달아 고객사로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X1 키트의 안정성과 생산성 개선 효과가 입증되며 수출 성장에 직접적 기여를 하고 있다.

X1 키트는 기존 장비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레트로핏'(retrofit)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 스패너의 강점인 필드 서비스 역량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제품 개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구조가 주요 EPC들의 반복 구매로 이어졌고, X1 키트와 필드 서비스를 통합한 구독 상품을 출시하면서 매출 기반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주한 스패너 대표는 “이번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회사가 개발한 X1 키트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이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피지컬 AI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인프라 건설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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