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경기도 "예산 시계 다시 돈다”…의회 정상화 전격 합의

입력 2025-12-05 14:53  



경기도의회 여야가 파행을 끝내고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복귀한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예산 처리 지연 우려가 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협상을 재개해 심사 정상화에 합의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과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은 합의문을 발표하며 “예산안 처리에 공동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부터 김동연 지사의 사과와 조혜진 비서실장 파면을 요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참여를 거부해 왔다. 운영위원회 파행과 복지 예산 감액 논란이 갈등의 원인이었다.

긴장은 조 비서실장의 사퇴 선언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조 비서실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도민의 민생 예산 처리가 최우선”이라며 “비서실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명권자인 지사에게 부담을 드릴 수 없다”며 물러났다.

김동연 지사도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단을 만나 “도의회 파행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전하며 갈등 완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오는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운석 예결위원장(민주당·안산1)은 “조속히 일정 조율 후 심층 심사에 들어가겠다”면서도 “법정 처리 시한(12월 16일)을 맞추기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갈등의 발단은 지난달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비롯됐다. 성희롱 발언으로 기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을 조 비서실장과 도지사 보좌진 6명이 인정할 수 없다며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거부했고, 이 여파로 운영위가 파행했다. 결국 27일 본회의가 취소되고 예결위도 열리지 못했다.

사태 수습 과정에서 김 의장은 조 비서실장과 양 위원장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 조 비서실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양 위원장 사퇴에 대한 도의회의 조치를 요청했지만, 양 위원장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수원=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