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5일 80주년 기념식에서 브랜드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사진)를 공개했다. 이동의 개념을 단순한 주행에서 휴식·소통 영역으로 확장한 콘셉트카다. 기아는 운전의 즐거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 편안한 휴식 공간 등을 콘셉트카에 담아냈다. ‘시대·시간 초월’을 뜻하는 메타투리스모는 ‘미래의 이동, 감성의 진화’를 상징하며, ‘미래 비전의 정수’라는 콘셉트카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비전’이라는 단어를 더했다.외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표면과 기하학적 요소를 구현했다. 내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인간과 모빌리티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이동의 순간이 몰입감 있는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
콘셉트카에는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활용한 ‘스피드스터’, ‘드리머’, ‘게이머’ 등 세 가지 디지털 주행 모드를 적용했다. AR HUD는 운전자가 별도 장비 없이 차량에 있는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가상 그래픽을 실제 도로에 떠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다. 각 주행 모드는 AR HUD와 스마트 글라스를 바탕으로 동적 조명, 실감 나는 사운드, 주변 환경을 활용한 가상 레이싱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입체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비전 메타투리스모의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한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영감을 주는 경험을 미래에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역동적인 모빌리티와 사람 중심의 공간을 반영해 기아 비전을 보여주는 모빌리티”라고 말했다.
신정은/양길성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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