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5월 미국 셔니어에너지와 맺은 연 40만t LNG 20년 구매 계약과 더불어 북미 지역에서 연 140만t의 LNG를 공급받는다. 두 계약 모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박과 항로를 설계해 수요에 따라 물량을 배분할 수 있는 선적항 인도(FOB) 조건으로 LNG 가격 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모기업 포스코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약 1300㎞ 길이의 고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철강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해 연안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를 가스관으로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1300㎞를 운반해 액화한 뒤 수출하는 사업이다. 10여 년 전 처음 제안돼 엑슨모빌 등 미국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지만, 440억달러(약 64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비 등 사업 리스크가 커 진척되지 못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다시 탄력받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대만 기업에 지분 투자 및 LNG 수입과 시공사 참여 등을 제안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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