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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 상반기 첫 매출 1000억 돌파

입력 2025-12-05 17:11   수정 2025-12-05 17:12



알루미늄 코일, 판재 및 고품질 환절판을 전문 생산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호에이엘이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 올해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미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 상승과 함께 미국·유럽연합(EU)의 중국산 배터리 규제 강화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직접적 수혜를 입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난 3분기 미국의 자동차 관세 25%와 알루미늄 관세 50%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미국과의 협상이 진전되며 지난달 1일부터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되면서 상황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호에이엘에 따르면 미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 상승이 관세 부담을 상쇄하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국내 제너럴모터스(GM) 및 포드 향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수출이 전년 대비 뚜렷하게 증가했다.

이러한 수출 회복이 대호에이엘의 매출 성장세에 즉각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1022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배터리 규제 강화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주요 소재 공급사인 대호에이엘 역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대호에이엘은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 기술 경쟁력 강화 등 내부 체질 개선을 지속해 왔다. 이와 동시에 전기차 및 배터리용 알루미늄 소재 등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며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국내 배터리 3사의 미국·유럽 현지 공장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대호에이엘의 선제적 4M 등록으로 향후 주요 공급사 선정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업계에서 제기된다.

4M은 인력(Man), 기계(Machine), 자재(Material), 방법(Method) 등 네 가지 핵심 요소다. 이 네가지가 제대로 관리돼야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대호에이엘 관계자는 “고강도 경량 소재와 차세대 배터리 부품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어, 향후 기술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단일 사업부를 중심으로한 안정적 사업기조에서 신소재 및 신성장사업으로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어 내년 대호에이엘의 매출 목표가 2000억원을 초과한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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