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자사의 AI기반 얼굴인증 출입통제 솔루션인 ‘바이오스테이션3’가 올해 말까지 연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슈프리마 생체인증 디바이스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얼굴인증 솔루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데 따른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특정 지역의 비약적인 성장이 아닌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이뤄낸 균형 있는 성장의 결과라는 것이다. 바이오스테이션 3는 영국, 북남미, 일본,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전년 대비 3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또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각국의 공공기관, 금융기관, 주상복합 레지던스 등 대규모 시설에 최소 600대에서 최대 1000대 이상 공급됐다.
회사 측은 바이오스테이션3의 전세계적인 인기 요인으로 세가지를 꼽았다. 먼저 AI 기반 얼굴인증의 높은 정확도와 안정적인 성능이다. 관리자와 최종 사용자는 실제 환경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출입 인증을 경험하고 있다.
두번째로 실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이다. 다양한 환경과 복잡한 보안 조건 속에서도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보안 체계다. 바이오스테이션 3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개인정보보호법인 GDPR을 준수하고, iBeta의 ISO/IEC 30107-3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밖에 고도화된 데이터 보안 및 암호화 기술과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슈프리마의 혁신적인 출입인증 방식인 템플릿 온 모바일(ToM)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강력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기반으로, 얼굴인식 도입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면서 규제가 엄격한 미국과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으며 주요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바이오스테이션 3의 가치는 판매 실적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글로벌 보안 매체인 시큐리티 바이어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년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의 바이오메트릭스 솔루션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글로벌 보안 산업의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큐리티 바이어가 주관하고 업계 전문가들의 투표로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바이오스테이션 3의 연간 최고 판매 기록과 글로벌 어워즈 수상은 AI 기반 얼굴 인증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엄격한 보안 요구를 가진 글로벌 주요 고객들이 바이오스테이션 3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실제 프로젝트에 채택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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