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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후…가계빚 증가세 진정됐을까

입력 2025-12-07 17:22   수정 2025-12-08 00:39

이번주는 고공행진하는 원·달러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집값을 들썩이게 하는 가계대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건설·제조업과 청년층의 ‘고용 한파’가 계속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무역지수’ 잠정치를 공개한다. 원·달러 환율이 2% 넘게 뛴 10월에는 수입물가지수가 138.17로 전달보다 1.9% 올랐다. 지난 1월(2.2%)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고, 7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11월에는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아 수입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물가는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해 석 달 연속 관리 목표인 2%를 웃돌았다.

부동산시장을 들썩이게 하는 가계대출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10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11월 전 금융권(은행·보험·여전·저축·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증감액을 발표한다. ‘10·15 부동산 대책’의 주요 이행 상황도 점검한다. 12일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최근 채권·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의 리스크(위험) 요인을 살펴본다.

10일에는 국가데이터처가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20만 명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지만 업종·연령별로는 건설·제조업, 청년층에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11일에는 10월 말 누계 기준 재정동향이 발표된다. 올해 1∼9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2조4000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108조4000억원 적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8일과 12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경제동향 12월호’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경기에 관한 정부와 국책 연구기관의 인식을 공개한다.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도 11일 새벽 공개된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1만 가구(일반분양 3646가구)가 공급된다. 10일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B-17’(공공분양),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군포대야미A-2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경남 창원시 신월동 ‘창원센트럴아이파크’ 등이 청약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서울 역삼동 ‘역삼센트럴자이’,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 경기 이천시 중일동 ‘이천중리금성백조예미지’ 등 총 7곳이 12일 문을 열 예정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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