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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0.1%P 뛴 주담대 금리

입력 2025-12-07 18:47   수정 2025-12-08 01:20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주일 새 0.1%포인트 뛴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우려로 은행채 금리가 치솟은 여파다.

▶본지 11월 5일자 A1, 3면 참조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 5일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12~6.20%다. 지난달 28일(연 4.020∼6.172%)과 비교해 1주일 만에 최저 금리가 0.1%포인트 상승했다. 혼합형 주담대 최저 금리가 연 4%대에 재진입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주담대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도 오름세다. 4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1년 만기)는 5일 기준 연 3.83∼5.507%를 기록했다. 최고 금리 기준으로 1주일 만에 0.197%포인트 뛰었다.

은행권 주담대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은 8일부터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급등한 건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기준금리 인하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은행채 금리는 연일 치솟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이달 들어 연 3.499%(3일 기준)까지 올랐다. 시중은행 주담대 상품은 5년 만기 은행채를 바탕으로 금리를 산정한다.

문제는 저금리 시대에 ‘영끌’에 나선 차주들이 주담대 금리 상승의 유탄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 5년 전 받은 주담대의 금리 재산정 시기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환·대환이 끝난 물량 등을 제외하고 내년까지 금리 재산정 시기가 돌아오는 혼합형 주담대 규모는 최소 1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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