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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안 안 읽은 젤렌스키에 실망"…방산株 동반 강세

입력 2025-12-08 14:08   수정 2025-12-08 14:21


방위산업 관련주가 8일 장중 동반 강세다. 러·우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주도의 논의가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와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3000원(4.8%) 오른 93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5.36%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로템(5.82%) LIG넥스원(4.43%) 한국항공우주(2.45%) 한화시스템(2.22%) 등 다른 방산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가 간 논의가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데다 러시아의 영토 점령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 센터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해왔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도 대화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 시간 전까지도 제안을 읽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제안'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최신 종전안으로 해석된다. 다만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 속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황 추적 사이트인 딥스테이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는 지난달 한 달간 약 200제곱마일(약 518㎢)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 면적인 100제곱마일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러시아의 진격 속도에 대해 "4년 전 우크라이나 침공 후 가장 빠른 속도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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