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송가인 "붕어빵 1개에 천원이라고?"…강남 물가에 '화들짝'

입력 2025-12-08 19:24   수정 2025-12-08 19:41



"오메 붕어빵에 이게 뭐여?"

가수 송가인이 붕어빵 물가에 깜짝 놀랐다.

8일 '송가인'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강남주민인 송가인이 '강남 3대 붕어빵'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송가인은 "저는 붕어빵을 정말 좋아한다. 틀을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정도다"라며 남다른 붕어빵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슈크림 붕어빵이 나오기 전에는 팥 붕어빵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슈크림을 먹는다"라며 '슈붕파(슈크림 붕어빵을 선호하는 사람)'라고 알렸다.

이어 "요즘 붕어빵 가격이 많이 올라서 비싸더라"라며 "옛날에 천원에 세 개를 사먹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처음으로 찾은 붕어빵 포장마차에서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고 "물가가 이렇게 올랐다. 붕어빵 한 개에 천원이다"라고 속삭였다. 여기 강남이라 그렇다는 제작진의 말에는 "강남역이 물가를 다 배려(버려)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붕어빵 집은 웨이팅 맛집이었으나 다행히 송가인이 방문할 때는 한가했다. 송가인은 능숙하게 주문서를 작성하고 제작진 몫까지 1만4500원어치 붕어빵을 샀다.

송가인은 두번째로 방문한 붕어빵집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하는 시스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누텔라, 고르곤졸라, 바질치킨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퓨전 붕어빵에 대해서는 "하나 2500원인데 그 값을 하는 것 같다. 피자와 붕어빵이 합쳐진 느낌이다"라고 맛을 평가했다.



치즈가 쭉 늘어나는 붕어빵까지 즐긴 송가인은 "배가 부르다, 칼칼한 게 땡긴다"며 마지못해(?)붕어빵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세번째 붕어빵 맛집으로 향했다.

노점이 아닌 붕어빵전문 베이커리에서는 두바이초코 붕어빵 한개가 1만2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붕어빵 5개를 사자 총액은 2만9600원에 달했다. 시식에 나선 송가인은 "학생들은 자제 부탁한다. 용돈이 금방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흔히 생각하는 붕어빵이 아니다. 젊은 여성들이 좋아할 취향이다"라고 추천했다.

송가인은 붕어빵집 세 곳을 돌고는 끝내 분식집을 찾아 김치라면으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야 했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국산 붉은 팥 40㎏ 도매가는 72만6600원으로, 지난해 61만6810원 대비 20% 넘게 올랐다. 2년 전 36만4873원이던 가격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새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소매가 역시 500g당 1만590원에서 1만3703원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고물가로 마진도 얼마 남지 않는 탓에, 과거에는 3마리 1000원, 4마리 1000원 정도였지만, 현재는 3마리에 2000원, 2마리에 1000원으로 약 2배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강남, 명동 등 서울 주요 도심지역에서는 붕어빵 한 개 가격이 1000~1500원까지 올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