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은 8일 서울 중구 포룸더모스트에서'기술거래 서포터즈 우수활동 보상금 수여식'을 열고 기술이전 수요기업 발굴에 기여한 기술거래 서포터즈에게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3명의 공동 1등에겐 각 70만원씩 보상금으로 지급됐다. 서포터즈 6명에게 총 330만원의 보상금을 줬다.
이번 행사는 수요기업 발굴 실적이 우수한 서포터들을 격려하고, 2025년도 서포터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낮은 기술이전 인지도와 비용 부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총 10건의 수요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서포터즈는 기보와 협약을 체결한 외부기관 소속 인력으로, 업무 과정에서 접촉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술이전 제도를 안내하고, 외부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거래 중개 및 금융지원을 연계해 기술도입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수여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향후 사업 개편과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서포터즈는 중소기업에게 외부기술 도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술거래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서포터즈 제도를 정식 운영해 왔다. 중소기업과의 접점이 많은 외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수요기업 발굴과 기술이전 제도 안내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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