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글로벌 고객사와 101억원 규모의 가전·IoT 기기용 반도체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만 법인 설립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계약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인 대만에서 직접 매출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해당 반도체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출시해야 하는 소형 가전이나 IoT 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 향후 해외향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직랜드 대만 법인은 설립 초기부터 새로운 니치(Niche) 시장 발굴과 기술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대만 법인 설립 후 1년 만에 의미 있는 양산 매출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큰 규모의 커스텀(Custom) ASIC 프로젝트로도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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