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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10곳 중 8곳 "AI거품 아냐…내년에도 상승장"

입력 2025-12-08 17:50   수정 2025-12-09 01:1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2026년에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증시에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아시아, 유럽 기관투자가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30곳(81%)이 ‘위험자산 선호’ 시각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4곳(11%)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고, 3곳(8%)만 ‘위험 회피’ 의견을 내놨다.

실비아 셩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멀티애셋 전략가는 “견고한 성장과 완화적인 통화·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복수 자산군 포트폴리오에서 위험 선호 성향을 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주식과 신용 상품 비중 확대 견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월가의 대다수 펀드매니저는 관세전쟁 등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 우려가 과도하다고 해석했다. 응답자의 85%는 ‘매그니피센트 7’을 포함한 AI 기업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부풀려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다수 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증시 강세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앤드루 하이스켈 웰링턴자산운용 주식 전략가는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더 넓은 범위에서 신흥시장의 부활이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비 회복을 바탕으로 한 경제 성장이 기업 실적을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술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비용이 막대하지만 호실적으로 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 외에 러셀2000지수가 지난 4일 연중 최고치를 찍는 등 중소형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 실질금리가 플러스인 점도 증시 상승세에 기여할 것으로 진단했다.

최만수/한경제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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