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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이민자 271만명…82%가 일할 수 있는 나이

입력 2025-12-08 17:55   수정 2025-12-09 01:00

지난해 한국 인구 20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과 귀화자, 이민 2세 등 ‘이주배경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배경인구 증가 속도가 전체 인구 변화 속도를 크게 웃돈 데다 상당수가 한창 일할 나이대인 젊은 층이어서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데이터처가 8일 발표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5074명이다. 전년 대비 5.2%(13만4161명) 늘었다. 이주배경인구 증가율은 지난해 전체 인구 증가율(0.1%)의 52배에 달했다.

이주배경인구는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귀화자, 이민자 2세,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한다. 이주배경인구 전반을 포괄한 통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주배경인구는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42만6766명(52.5%), 여성이 128만8308명(47.5%)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6만 명(2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21.0%)와 40대(15.4%) 순이었다. 한국 전체 인구의 연령 구조가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많은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젊은 편이다.

이 가운데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22만3000명으로 전체 이주배경인구의 81.9%를 차지했다. 0~14세 유소년은 34만4000명(12.7%), 65세 이상 고령층은 14만8000명(5.5%)이었다. 지난해 전체 인구에서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70.0%에 그치고, 고령인구 비중은 19.5%에 달한 점을 감안할 때 한창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 비중이 높았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출신이 20만1000명(27.2%)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16.5%)과 한국계 중국인(조선족·12.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이주배경인구의 56.8%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안산시에만 11만3000명이 거주해 단일 도시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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