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08년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 완료를 목표로 계획됐으나 인접한 거가대로(부산~거제 연결도로) 민자투자사업의 통행량 감소 문제로 현재까지 중단됐다.
이에 도는 거가대로에서 국도 5호선(거제~마산)으로 옮겨 갈 교통량에 따른 손실보전금을 추계했다. 추계한 내용을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거쳐 도의회 동의 절차까지 완료했다. 이와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달하고 사업 재개를 위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거제시 장목면까지 연결하는 국도 5호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2000억원, 총연장 24.8㎞로 3개 구간(거제 측, 창원 측, 해상구간)으로 나눠 추진 중이다. 창원 구간 육상부 13.1㎞는 2021년 준공했지만, 거제 구간 육상부와 해상 구간은 손실보전금 문제로 착수하지 못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국도 5호선 통영 도남~거제 동부(한산대첩교)와 바로 연결돼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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