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앞둔 충북 옥천군에 사흘간 200명이 넘게 전입신고를 했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흘 동안 232명이 전입했다.
시범지역으로 발표된 지난 3일 79명이 전입했고, 이튿날 85명, 지난 5일 68명 주민등록을 옮겼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10곳에서 2026∼2027년 2년간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 기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는 한 달 15만원의 지역 상품권이 지급된다.
옥천군은 전입 행렬을 반기면서도 거주지는 그대로 두고 주소만 옮기는 '위장 전입' 대응책 등을 고민 중이다.
이와 관련 군은 읍면별 전담 공무원의 현지 조사를 강화하고, 마을 이장 등으로 기본소득위원회를 꾸려 실제 이사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방침이다. 또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다른 지역과도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옥천군 인구는 2022년 1월 심리적 지지선인 '5만명'이 무너진 뒤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인구는 4만8409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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