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8일 장 초반 하락세다. LG유플러스의 자체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380원(2.48%) 내린 1만4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통신주인 KT(-1.51%)와 SK텔레콤(-1.1%)도 동반 하락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최근 익시오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