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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여권 대신 얼굴로 탑승객 확인…디지털로 출입국 시간 확 줄여

입력 2025-12-09 08:00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학재 사장·사진)가 ‘2025 한국의경영대상’에서 디지털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 변화와 고객 기대 수준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3월 ‘디지털 대전환’을 선언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이동과 출입국 절차의 디지털혁신이다. 공사는 2023년 T1-장기주차장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T1-T2 연결 노선까지 확장했고, T2 확장구역에는 실내 이동로봇을 투입해 여객 이동시간을 단축했다. 또 스마트패스를 통해 얼굴만 인식하면 여권·탑승권 없이 출국장과 탑승구까지 통과할 수 있는 비대면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환승장·탑승구까지 서비스가 확대돼 대기시간과 혼잡이 크게 줄었다. 안내로봇 ‘에어스타’ 역시 고도화된다. 다국어 대화·항공편 알림·비상 대응 기능을 탑재한 신규 모델이 도입되며, 올해 말부터는 이동형 셀프체크인 로봇도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공항 운영 자체를 ‘예측형 모델’로 바꿔가고 있다. CCTV 영상 분석과 IoT 센서를 활용해 대기열·혼잡도를 자동 감지하고, 혼잡 정보는 포털·홈페이지·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안내돼 여객의 동선 선택을 돕는다.

공사는 향후 전 기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해 ‘예측 기반 공항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핵심 전략은 통합공항관리(TAM·Total Airport Management) 도입이다. TAM은 항공기 운항·여객동선·수하물 등 공항의 모든 데이터를 연결해 한 흐름으로 관리하며, 지연·혼잡 등 비정상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는 플랫폼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정시성·안정성을 크게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측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술을 공항 전 영역에 적용해 미래형 디지털 공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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