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산업(김세훈 대표이사·사진)이 ‘2025 한국의경영대상’에서 AI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동원그룹의 인공지능(AI) 인프라 도입과 데이터 중심의 조직 혁신, 실제 현업에서 이뤄낸 업무 방식 변화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동원그룹은 그룹의 철학부터 생산·물류·유통·경영관리·ESG(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전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미래를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그룹의 AI 활용은 ‘동원GPT’라는 그룹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에서부터 시작된다. 임직원 누구나 그룹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한 GPT 서비스를 구축, 전사적자원관리(ERP)·생산·유통·법무·ESG 등 전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디자인 및 제품 개발에도 AI를 전략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AI 기반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신제품·패키지 디자인 생성과 평가, 트렌드 분석까지 한 번에 이루어져 촬영비·리서치 비용을 30% 넘게 줄이고,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했다. 물류 현장에서는 AI가 배송 차량·경로를 최적화해 운송 효율·납기 정확도가 높아졌고, 원양어선 및 주요 물류 거점에는 AI CCTV가 설치돼 추락·화재 등 사고를 실시간 감지·예방하고 있다.동원그룹이 AI를 선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유는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혜안 덕분이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아직 세상이 AI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전인 2019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AI 분야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AI 인재 양성과 기술 확보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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