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짓는 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가 5년 연속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DL이앤씨의 아크로가 ‘2025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5년 연속 1위에 꼽혔다고 8일 밝혔다. 다방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42.3%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로 아크로를 선택했다. 주력 주택 구매층인 3040세대 뿐 아니라 미래 소비층인 2030세대 사이에서도 높은 득표율(43.0%)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24.6%),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17.4%), 롯데건설의 ‘르엘’(15.7%)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수요자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35.4%) 때문에 하이엔드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 자재’(25.2%), ‘브랜드의 희소성과 상징성’(14.4%),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14.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방 관계자는 “하이엔드 아파트가 주거 공간을 넘어 사회적 지위와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아크로리버파크’, 강남구 ‘아크로삼성’,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한강 변에서 아크로 브랜드를 선보여 왔다.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수요자의 선호 요인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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