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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일냈다…日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 '해외 가수 최초'

입력 2025-12-08 10:53   수정 2025-12-08 10:54


그룹 트와이스가 내년 4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공연계 새 역사를 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의 추가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2026년 4월 25, 26, 28일 현지 최고 상징성을 가진 공연장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360도 풀 개방 단독 콘서트를 3회 진행한다.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해외 아티스트는 트와이스가 최초다. 회당 약 8만 관객을 수용, 3회 누적 24만여 관중을 모으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9월 트와이스는 이번 월드투어 일본 돔 투어를 돌고 총 4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해당 돔 투어 마지막 공연인 도쿄돔 콘서트 말미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2026년 현지 추가 공연을 예고했었다. 해외 아티스트 첫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을 확정 짓고 규모 확장은 물론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서 한 단계 앞서 나가는 의미 있는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최근 트와이스는 지난해 12월 6일 발매한 미니 14집 수록곡 '스트래티지(Strategy)'로 K팝 걸그룹 최초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7주 차트인에 이어 K팝 걸그룹 기준 최고 RIAA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성과를 더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 해에 무한 성장을 거듭한 트와이스는 활약을 지속하고 월드와이드 존재감을 더욱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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