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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내년 코스피 이전상장 기업 1호 될 것”

입력 2025-12-08 10:55   수정 2025-12-08 15:18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내부관리시스템과 외부위원회 등 상장 요건을 정비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알테오젠은 8일 오전 9시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의 건’ 및 ‘이사 보수한도 변경의 건’이며 모두 가결됐다.

김향연 알테오젠 부사장(CFO)은 “올해 8월부터 기업지배구조와 내부관리 등 코스피 이전상장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해왔다”며 “이번 주에도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준비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을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내년 중 코스피 이전상장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24조9000억원을 횡보 중이다. 코스피 이전시 삼성중공업, 삼성화재를 제치고 28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알테오젠의 이전상장 일정에서 핵심은 한국거래소의 까다로운 질적 심사(재무, 경영 투명성 등)를 통과하는 것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한국거래소가 이전상장 심사를 엄격하게 보는 상황에서 내부 시스템과 외부위원회를 갖추는 데 큰 노력이 들어간다”며 “실적과 본질가치 기반 계획이 있어야 하며, 차근차근 준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1호 코스피 이전상장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이전과 달리 거래소는 내부관리 시스템을 최소 6개월 이상 운영해보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내년 1호 이전상장이 되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이전이 알테오젠의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코스피 상장 이후에는 공매도 및 유통주식수 증가 등 새로운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이 과제로 떠오를 수 있다.

앞서 알테오젠은 미국 머크(MSD)를 포함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일본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MSD의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이 상용화되며 알테오젠의 수익화가 본격화된 가운데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절차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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