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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학자 85% "갈등 있겠지만…이번 주 금리 인하"

입력 2025-12-08 11:11   수정 2025-12-08 11:12


미국 경제학자들이 이번 주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카고 부스클라크 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에 응답한 경제학자 40명 중 85%는 오는 9~10일 Fed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금리 인하를 두고 내부 의견이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자 12명 전원이 이견 없이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 예상한 응답자는 1명뿐이었다.

응답자의 60%는 2명이 반대할 것으로 예상했고, 30% 이상은 3명 이상 반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FOMC 회의에서 반대표가 2표 나온 것은 2019년 9월 이후 없었다. 반대표가 3표를 넘었던 적도 1992년 이후 없었다.

가장 유력한 반대 후보는 지난 10월에도 반대표를 던졌던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꼽혔다. FT는 수잔 콜린 보스턴 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FT는 FOMC 위원들은 올해 금리 결정 투표를 앞두고 2021년 봄 이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2%)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보다 약화하는 노동시장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여왔다고 짚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8%는 우선순위는 물가 통제라고 답했다. 일자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은 5%에 그쳤다. 나머지는 중앙은행이 두 가지를 같은 비중으로 고려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뉴욕 증시의 간판지수 S&P 500이 20% 하락하는 약세장이 될 경우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 3분의 2는 '미국 성장이 약화하겠지만 심각한 경기 침체를 유발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머지는 소비와 투자 하락으로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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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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