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중국 자동차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상품 2종을 추천했다.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과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은 각 업종을 대표하는 5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이다. 최근 중국 AI 및 전기차 산업에는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중학개미’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홍콩 상장 중국 주식은 지난 3일 기준 25억2552만달러(약 3조3000억원)어치로, 연초 대비 37.8% 급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ETN 상품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홍콩 시장에 상장된 중국 혁신 기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두 상품은 중국 시장에서 성장성이 돋보이는 자동차 및 AI 산업 상위 5개 종목에 각각 투자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해 종목 선정의 부담은 낮추면서, 업종별 성장성을 반영하는 전략이다.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은 중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 5곳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말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배터리 제조사 CATL(비중 37.8%)과 비야디(BYD·24.7%), 자동차 기업 지리자동차(14.5%), 리오토(12.2%), 샤오펑(10.8%)이 포함돼 있다.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인공지능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핵심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텐센트가 3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샤오미(24.9%), 넷이즈(15.1%), 메이퇀(14.4%), SMIC(12.7%) 등이 뒤를 잇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국 AI 테크와 전기차 산업은 향후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관련 ETN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혁신 산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