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

9일 코어16의 해외주식 퀀트 알고리즘 'BoB'는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넥스트에라 에너지, 오라클, 아마존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이번달 1일에는 드마커 지표가 0.7을 상향 돌파했다. 코어16 관계자는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강세 초입 구간에 진입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지난 8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의 에너지 및 기술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협력해 여러 개의 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 건설을 추진한다.
아마존은 생성형 AI 유행으로 수혜를 입은 대표적 이커머스 기업이다. 데이터분석 기업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 앱에서 AI 쇼핑 챗봇 '루퍼스'를 통한 소비 활동은 전월 대비 100% 증가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유통가의 대목으로, 기업의 대규모 할인과 겹쳐 소비자 구매액이 급증하는 시기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오라클 실적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와 GPU 발주 흐름이 파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은 직전 분기에 주당순이익(EPS) 1.47달러, 매출 14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를 앞두고 시장은 EPS 1.63~1.64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는 오라클이 앞서 내놓은 자체 가이던스 1.27~1.31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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