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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IoT 화장실 안전조명 등 '적극행정 6선' 뽑았다

입력 2025-12-09 15:06   수정 2025-12-09 15:13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행정 절차 개선을 넘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직접 높인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현장 체감도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장실 불 꺼지면 구조 신호…IoT로 안전망 촘촘히

최우수 사례는 복지정책과의 ‘불 꺼진 화장실이 보내는 구조 신호…3중 안전장치가 골든타임 지킨다!’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조명 스위치를 화장실에 도입해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거나 비상 상황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이상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혼자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사고가 발생해도 구조 요청이 어려운 취약점을 보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순 시설 설치를 넘어, 위기 상황을 빠르게 감지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3중 안전장치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에는 △정비사업 갈등조정 플랫폼 및 아카데미(주택과) △빅데이터 기반 생활불편 해소 사업(스마트도시과) 2건이 선정됐다. 정비사업 갈등조정 플랫폼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불거지는 주민 갈등을 온라인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에 조정하는 모델이다. 빅데이터 기반 생활불편 해소 사업은 민원,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쓰레기 무단투기, 보행 불편 등 생활 문제를 선제적으로 찾아 해결하는 방식이다.

장려상에는 △전세계약 갱신 거절 안내 문자서비스(부동산정보과) △AI로 전하는 희망의 노래 프로젝트(구로2동) △구로 꿈나무 인형극제(구로문화재단)가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약 갱신 거절 안내 문자서비스는 세입자가 계약 만료와 관련한 권리를 놓치지 않도록 핵심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제도다. AI 희망노래 프로젝트와 꿈나무 인형극제는 문화·정서 지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한 점이 인정됐다.
공무원 6명 ‘적극행정 인센티브’…전국 확산도 추진

구로구는 이와 함께 적극행정을 앞장서 실천한 우수공무원 6명도 함께 선정했다. 사업의 공적 성과와 난이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최우수, 우수, 장려로 나눴으며, 선정된 직원에게는 포상금과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단순 평가에 그치지 않고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심사는 12월 3일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열린 제3회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1차 서면 심사와 직원·주민 투표를 거쳐 추려진 8개 사례를 대상으로 발표 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6건을 확정했다.
구로구는 이번 우수사례들을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 경진대회에도 제출해 전국 단위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다른 자치단체와도 적극행정 모델을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주민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적극행정이 구정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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