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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은 반포 팔레스호텔 부지, '주거·호텔·헬스' 복합개발

입력 2025-12-09 10:58   수정 2025-12-09 11:19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옛 쉐라톤 팔레스호텔 부지가 새 주인을 맞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폴코리아 반포PFV는 지난 11월 28일 기존 더팰리스 73 사업자인 더랜드그룹으로부터 해당 부지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공식 출범한 폴코리아 반포PFV는 폴캐피탈코리아를 주축으로 메리츠금융그룹, 스타로드자산운용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다. 메리츠금융그룹이 금융 지원을 담당하고 스타로드자산운용이 자산관리(AMC)를 맡는 구조다. 금융과 개발, 자산운용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3개 사가 뭉쳐 초기 자본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행 능력을 높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주거와 호텔, 헬스케어가 결합된 복합개발 방식이다.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 전후 준공을 목표로 했다. 단순한 주거 시설을 넘어 헬스케어와 웰니스 기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컨소시엄 측은 폴캐피탈코리아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메리츠금융그룹의 자본력, 스타로드자산운용의 개발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급 호텔과 레지던스가 결합된 ‘웰니스 특화 호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강남과 반포의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주변 개발 호재와 맞물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반포 일대가 고급 주거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 허브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폴코리아 반포PFV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서울시, 서초구와 협업해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이 도시 기능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K뷰티와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침체된 내수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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