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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외국인, 결제도 QR로…알리페이플러스 결제 18% '쑥'

입력 2025-12-09 16:24   수정 2025-12-10 15:12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앤트인터내셔널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결제망 제공을 넘어 K뷰티, 대중교통 등 외국인 관광객의 핵심 소비처로 '알리페이플러스'의 결제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앤트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결제 게이트웨이 서비스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한 국내 결제 건수와 결제액이 올해 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는 해외 디지털 지갑과 국내 가맹점을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앱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결제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대중교통, 뷰티 클리닉, 식음료(F&B) 분야였다. 대중교통의 경우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120% 급증했고, 결제액도 23% 늘었다. 뷰티 클리닉에서는 결제 건수 90%, 결제액 123% 증가했다. F&B 부문도 각각 47%, 54%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본토 외에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마카오, 필리핀 순으로 알리페이플러스 이용 빈도가 높았다. 한국에서는 알리페이, 알리페이HK, 터치앤고 e월렛, 지캐시 등 총 21개 해외 지갑이 연결돼 있으며 전국 200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신세계그룹, 아이오로라 등 국내 기업과도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명동 노점상에서도 QR코드 결제가 가능하며 케이팝 콘서트와 연계한 테크-컬처 플랫폼 ‘STAN’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웨이샤오 쟝 앤트인터내셔널 북아시아·북아메리카 총괄은 "알리페이플러스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들도 해외 관광객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현지 상권의 성장을 돕는 지속 가능한 여행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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