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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열풍에 美자본 몰린다…제이지 투자사도 5억달러 베팅

입력 2025-12-09 16:04   수정 2025-12-09 16:1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유명 래퍼 제이지가 투자한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가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 ‘K컬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억달러(약 73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와 한화자산운용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뷰티, 식품, 라이프스타일 기업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투자 행사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 펀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기금, 국부펀드,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는 지난해 제이지가 공동 설립한 마시캐피털파트너스와 펜듈럼홀딩스의 투자 부문이 합병해 출범했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보통 자체 자본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데, 외부의 투자 지원이 있다면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최근 미국 사모펀드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역시 이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가 세계 공연장을 연이어 매진시키고, ‘오징어 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한국 콘텐츠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을 장악하는 등 K콘텐츠 열풍이 투자 매력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산업이 세계에서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지난해 기준 310억달러(약 45조원)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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