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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업체 컨플루언트를 약 11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IBM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가 이 같은 내용의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주당 인수 가격은 31달러로 제안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IBM은 컨플루언트와 함께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에이전트 AI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플루언트는 AI 모델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관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소매, 기술, 금융 서비스 등 다른 여러 산업에서도 주목받는 기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IBM이 최근 수년간 진행한 거래 중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IBM은 지난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해시코프를 64억달러에, 2023년 기업 재정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앱티오를 46억달러에 인수했다.
주당 인수 가격 31달러는 전일 종가(23.14달러)보다 34% 높은 가격이다. 이날 컨플루언트는 전 거래일보다 29.08% 급등한 2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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