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작들은 공통적으로 기술 혁신성과 더불어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지닌 창업 아이템입니다.”육군창업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성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사진)는 9일 수상작 선정 결과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회 참가 장병들은 대부분 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제품 및 서비스를 민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드론 위협 대응, 허리 통증 관리, 제독 솔루션, 응급 지혈 장비, 병영 정신건강 케어 등 군 특수 환경에 맞춘 혁신적 아이디어 역시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참가 장병들이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사업 계획을 체계화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의 장이 됐다”며 “군 복무와 자기 개발을 병행하는 새로운 군 복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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