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우정국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열린 ‘암참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의 지역본부(RHQ) 유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엔 약 5000개, 홍콩엔 1400여 개, 상하이엔 900여 개 지역본부가 있지만 한국엔 아직 100개 미만”이라며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본부 허브로 도약하려면 글로벌 기준에 맞는 노동정책과 예측 가능한 기업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나선 이효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노란봉투법은 국내 외국계 회사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국계 회사들은 법 시행이 각사에 미칠 영향을 자체적으로 판단해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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