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주담대 금리 매일 오르는데…예·적금 금리는 '제자리걸음'

입력 2025-12-09 17:41   수정 2025-12-10 01:56

은행권이 시장금리 상승을 이유로 지난 2개월 동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매일같이 인상했지만 예·적금 금리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들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철저히 관리하면서 그에 따른 혜택은 소비자에게 빨리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중 지난 10월 이후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인상한 은행은 우리은행 한 곳뿐이다. 우리은행이 기본금리를 올린 정기예금도 신규 고객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기존 고객은 금리 상승에 따른 혜택을 받기 어렵다.

반면 5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지난 2개월 동안 사실상 매일 상승했다. 은행권이 주담대 원가에 해당하는 은행채 금리의 상승분을 하루 단위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의 주기형(5년) 주담대 금리는 10월 1일 연 3.72~5.12%에서 이달 8일 연 4.25~5.65%로 한 달 사이 0.5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주기형 주담대 최저금리는 연 3.63%에서 연 4.11%로 0.48%포인트 상승했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예·적금은 금리가 갑자기 오를 때 시중 자금이 급격하게 쏠릴 수 있기 때문에 경영 전략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