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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삼성·SK 만나 반도체 산업 전략 논의

입력 2025-12-10 08:44   수정 2025-12-10 09:05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선 반도체 인재 육성안, 규제 혁파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반도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첨단산업에 대한 금융 투자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금산분리 완화)도 일부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첫머리 발언 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 발표로 이어진다. 이후 토론은 △AI 시대 산업 지형 변화 △반도체 생산능력 제고 방안 △AI 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태계 육성 방안 등 3개 세부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 장관이 발표할 반도체 산업 전략은 글로벌 반도체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반도체 제조(메모리 및 파운드리) 역량 세계 1위 초격차 유지, 국내 팹리스 매출 10배 확장을 목표로 한다. 발표 내용에는 △반도체 기술·생산 주권 확립(차세대 메모리, NPU 등 개발·상용화 본격화 등)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상용화,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 반도체 기술 자립 등) 전략과 세부 과제들이 포함됐다. 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인력 공급망 확충(글로벌 No.1 소재·부품·장비 육성 프로젝트,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 등) △반도체 생태계 확장(남부권 혁신 벨트 조성) 등에 대한 전략과 세부 과제도 제시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원동력이며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최근 국가 간 AI 경쟁은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반도체산업 육성에 국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행사를 주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과 팹리스 기업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자리한다. 정부에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정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배석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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