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에 있는 해피니스컨트리클럽이 (재)나주교육진흥재단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양진석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회장은 지난 9일 나주시청에서 윤병태 나주시장(나주교육진흥재단 이사장)에게 지역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한 뒤 인재 육성에 관한 관심을 표명했다.
양 회장은 매년 2000만원씩 3년 연속 기탁해 총 6000만원을 나주시에 전달했다.
해피니스컨트리클럽은 레저·문화 기반의 골프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0월엔 KLPGA 정규 투어 신규 대회를 열기도 했다.
윤 시장은 "지역 인재를 위해 소중한 정성을 기탁해 준 양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 기부자분들께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 인재육성기금은 1993년 나주교육진흥재단 설립과 함께 조성됐으며 각계각층의 기금 기탁을 통해 올해까지 116억원을 모금했다.
나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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