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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보 '대위변제' 코로나 때보다 많아

입력 2025-12-10 17:52   수정 2025-12-11 01:32

올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대신 갚아준 돈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보 및 기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보(일반보증)와 기보(직접보증)의 올해 1~11월 대위변제금은 각각 2조2242억원, 1조4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3조6517억원 규모로, 코로나19가 절정이던 2020년(2조1848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대위변제금은 신보와 기보가 보증을 선 중소기업이 부도나 폐업, 회생 등으로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신 갚아주는 돈이다.

특히 기보의 대위변제금은 전년 동기 대비 15.74% 늘었다. 올해 1~11월 대위변제금이 지난해 전체(1조3248억원)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의 대위변제금도 최근 5년간 최다 금액이던 지난해(2조2283억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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