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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2772억 유상증자…송도 1공장 건설자금 마련

입력 2025-12-10 18:01   수정 2025-12-11 10:05

이 기사는 12월 10일 18: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 공장 건설을 위해 2772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9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397만8212주를 신규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6만9679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은 2772억원이다.

유상증자 자금은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6만 1191평 규모로 오는 2027년 상업 생산이 목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설립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지주가 지분 80%, 롯데홀딩스가 지분 20%를 나눠 갖고 있다.

롯데그룹이 1억6000만달러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리서큐스 공장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설립 이후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는 세 차례에 걸쳐 롯데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57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도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룹 정기 인사에서 오너 3세가 바이오 사업 전면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2023년 12월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은 데 이어 지난달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다만 경영 성과가 날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2344억원, 영업손실 80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의 후발 주자인 데다 사업 특성상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계약 수주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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