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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한 번에 경쟁률 46대 1…요즘 커플들 '성지'라는데

입력 2025-12-11 09:27   수정 2025-12-11 10:0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붕 위를 걸으며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는 ‘루프탑 투어’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서울의 새로운 어트랙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가자 만족도가 90%를 훌쩍 넘고 웨딩 프러포즈 이벤트에는 40대1이 넘는 경쟁률이 몰렸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하반기 DDP 루프탑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만족도가 96%, 영어 투어는 97%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재참여 의향도 95%로 나타났다.

DDP 루프탑 투어는 안전장치를 착용한 뒤 DDP 지붕 위를 걸으며 서울의 지형과 역사, 도시 구조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280m 구간을 시범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루프 전체인 652m 전 구간으로 코스를 넓혔다.

하반기 투어는 ‘서울을 유영하다’를 주제로 14일 동안 하루 3회씩 진행됐다. 이 기간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405명이 루프탑 투어에 참여했고, 영어 투어도 15회 운영됐다.

코스는 남산과 을지로, 낙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구간에서 시작한다. 이어 옛 동대문운동장 터와 한양도성, 이간수문 등을 내려다보는 역사 구간을 지나 흥인지문과 성곽, 창신동과 신당동 일대를 잇는 패션산업 기반 구간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동대문 패션타운과 DDP 특유의 비정형 곡선, 시간의 다리를 둘러보는 동선으로 마무리된다.

드로잉, 사진 촬영, 노을 감상 등 특별 유료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특히 지붕 위에서 프러포즈를 연출해 주는 ‘무료 웨딩 프러포즈 이벤트’는 단 한 커플을 뽑는 데 46팀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루프탑 투어를 서울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울 최고의 어트랙션 투어’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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