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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연루설 부인…폭로자 '아내 술자리 동석' 사진 공개

입력 2025-12-11 10:07   수정 2025-12-11 10:08


개그맨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폭로자 A씨가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A씨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세호 부부 추정 사진을 올렸다. 주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남녀가 강아지를 안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으나 블러 처리가 돼 있어 이들이 실제로 조세호 부부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앞서 "조세호가 결혼 전 아내와 (조직폭력배) 최씨 집에서 술자리한 사진도 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씨는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과 연계된 지방 폭력 조직의 핵심 멤버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장문의 글을 통해 폭로 경위를 다시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제가 공개한 내용들로 인해 많은 관심과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가 밝히고자 했던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였다. 바로 불법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누구에게도 금전적 요구를 한 적이 없으며, 금전적 제안이나 댓가성 행위에 관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는 "최근 조세호씨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나를 향해 법적 대응을 언급한 상황을 확인했다. 어떠한 법적 조치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사실과 다른 주장은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개인을 음해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움직인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불필요한 추가 폭로나 조세호씨 발언은 하지 않겠다. 다만 내가 제기한 내용 관련 사실과 다른 주장이 반복되거나 일방적인 법적 대응만을 언급한다면, 언제든지 증빙 가능한 사실에 근거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두 사람이 고가 선물을 주고받았으며, 조세호가 최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어깨동무하고 음주가무하는 사진도 공개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지인 사이일 뿐이며,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어 9일에는 "조세호 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조세호는 하차 소식과 함께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물론 사진 속 모습 자체로 실망을 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조세호 씨는 최씨의 사업과 무관하다.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거창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과 그 중심 인물로 지목되는 최씨 관련 사안만큼은 끝까지 사실을 밝히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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