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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업 메타넷엑스, 코스닥 IPO 본격화

입력 2025-12-11 14:19   수정 2025-12-12 14:51

이 기사는 12월 11일 14:1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 메타넷엑스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타넷엑스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메타넷엑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업체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오다 최근 들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시켰다.

지난 10월 사명을 기존 메타넷티플랫폼에서 메타넷엑스로 바꿨다. 최대주주는 메타넷글로벌로 지분 74.89%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넷글로벌은 최영상 메타넷그룹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메타넷엑스의 실적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메타넷엑스는 올해 상반기 269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6%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72억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매출은 4951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4.9%, 400.9% 늘어났다.

클라우드 부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둔 영향이다. 회사 측은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메타넷엑스는 볼트온(동종 기업 인수) 전략을 통해 덩치를 불려 왔다. 인공지능(AI) 기업 스켈터랩스, 위치정보 서비스 기업 블루칩씨앤에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노스스타컨설팅 등 기술 기업을 잇달아 인수했다. 클라우드 인프라뿐만 아니라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등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메타넷엑스는 지난 2021년 어펄마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4000억원을 평가받았다. 어펄마캐피탈은 메타넷엑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1125억원에 인수하며 지분 20%를 확보했다. 현재 어펄마캐피탈은 12.5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종 업계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루커스 등도 IPO를 검토하고 있다. MSP 업계 1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을 선정했다. 내년 중 예비심사 신청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인수한 클루커스도 최근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년 중 IPO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베스핀글로벌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메타넷엑스의 기업가치는 8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메타넷엑스의 기업가치가 어느 정도로 평가받는지가 상장을 준비하는 다른 클라우드 기업에게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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