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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서 국내 첫 민간 주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

입력 2025-12-11 12:15   수정 2025-12-11 15:42



전남 신안 해상에서 민간이 주도한 국내 첫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준공됨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 시대가 열렸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토마스 위베 폴센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 예스퍼 크래럽 홀스트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 아시아·태평양 대표 및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9㎞ 해역에 위치한다.

CIP와 SK이노베이션 E&S가 공동 개발한 96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2017년 9월 발전사업허가 이후 지난해 12월 9.6㎿급 터빈 10기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5월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개발부터 인허가, 건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정부와 전라남도, 신안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공급망 기업이 협력한 민·관 협력형 해상풍력 추진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연간 약 3억 킬로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동일 전력량을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할 경우와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t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는 1단지 건설에 이어 현재 2·3단지 후속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단지가 건설되면 1단지의 열 배에 달하는 총 900㎿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토마스 위베 폴센 대표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이 실제 규모화 단계로의 진입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며 "CIP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2·3단지를 포함한 전남 신안, 태안 및 울산 지역 내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한국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및 해상풍력 보급 달성을 위해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IP는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 흐름 속에서 해상풍력과 육상풍력,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보고, 전 세계 약 50개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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