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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P2P투자 허용되자…6개월 신용대출 연체율 '0.2%'

입력 2025-12-11 16:11   수정 2025-12-11 16:46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금융) 업체인 PFCT가 지난 6개월 동안 저축은행 연계투자를 받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에 신용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개월간 저축은행 연계 신용대출의 연체율이 '0%대'로 낮게 유지됐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허용된 저축은행의 P2P금융 참여가 중금리대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PFCT는 국내 8개 저축은행의 투자금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1576명의 차주에게 342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PFCT에서 저축은행 연계 신용대출을 받은 1576명의 평균 신용점수는 754점으로, 이들에게 공급된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가중평균 기준 연 12.2%로 집계됐다.


특히 신용점수 701~800점 사이의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된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12.5%로 조사됐다. PFCT를 통하지 않고 저축은행 업계가 자체적으로 동일 신용점수 구간의 차주에게 공급한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가 지난 10월 기준 연 15.4%다. 이에 온투업체에 대한 저축은행의 투자를 허용한 규제 완화를 계기로 중·저신용자의 대출 선택권이 확대됐다는 게 PFCT의 설명이다. 같은 신용점수 구간 차주에 대한 카드 업계의 카드론 금리는 연 14.8%였다.

P2P 업체에 대한 저축은행의 투자는 작년 7월에야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문이 열렸다. 이후 P2P 업체와 저축은행 사이의 시스템 연계 작업을 거쳐 올해 5월 저축은행의 투자금으로 개인에게 신용대출을 내주는 서비스가 온투업계에 연달아 출시됐다.

PFCT의 저축은행 연계 신용대출 상품은 금리가 낮은 것뿐만 아니라 연체율도 낮게 유지됐다. 지나 6개월간 PFCT를 통해 저축은행 연계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의 연체율은 0.2%로 조사됐다. 연체 건수는 단 3건이었다.

PFCT는 "리스크 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나, PFCT의 자체 신용평가모형 설계 솔루션 '에어팩'으로 저축은행 연계투자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용한 점이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이 P2P 연계투자에 참여하도록 이끌어 PFCT가 중금리 대출의 공급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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