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그린레인홀딩스(Greenlane Holdings)는 800만달러 상당의 베라체인(Berachain)의 토큰 BERA를 추가 매수했다고 11일 밝혔다.구체적으로 그린레인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800만달러를 투입해 576만개 BERA 토큰을 사들였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1.39달러(약 1950원)다.
이번 추가 매수로, 그린레인은 초기 보유분 5423만개와 스테이킹 보상 18만개를 포함해 총 6017만개의 BERA 토큰을 확보했다.
그린레인은 보유한 BERA 토큰 중 유동성이 확보된 약 833만개를 베라체인의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 PoL) 온체인 스테이킹에 배치했다. 나머지 물량은 락업 및 베스팅 기간 중이다.
또한 회사는 BERA 토큰 스테이킹을 통해 약 2개월 간 18만 BERA 이상의 보상을 획득했다. 12월 3일 기준 PoL 연환산 수익률은 30% 수준이다.
그린레인은 2025년 4분기에도 BERA 매수를 이어가고 PoL 스테이킹뿐 아니라 베라체인 생태계의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프로토콜 참여를 통해 추가 수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BERA 토큰 추가 매수를 위해 준비된 잔여 현금과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은 약 32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벤 아이젠버그(Ben Isenberg) 그린레인 홀딩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도 규율 있는 투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며 "최근 사모로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2025년 남은 기간과 2026년에 걸쳐 BERA 재무 확대 및 수익 창출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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