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항공사 핀에어가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를 11일 한국으로 초청해 '밋앤그릿(Meet & Greet)' 행사를 진행했다.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는 이날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밋앤그릿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났다.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산타클로스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거나 산타 기념 굿즈를 받는 등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핀에어 앱을 통해 핀에어 플러스 멤버십을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추가 선물도 제공했다.
산타클로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타워를 찾아 밋앤그릿 행사를 이어간다. 12~13일 정오부터 8시까지, 14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서울타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산타클로스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산타클로스 마을이 위치한 핀란드 로바니에미(Rovaniemi)행 항공권을 증정한다.

핀에어는 1983년부터 산타클로스의 공식 항공사로 활동하며 42년째 그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산타클로스는 서울을 비롯해 일본과 영국 등 여러 도시를 방문해 전 세계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 지사장은 "핀에어가 산타클로스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행복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항공사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인천-헬싱키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는 로바니에미는 헬싱키 공항에서 1회 환승해 방문할 수 있으며, 1시간 20여분 소요된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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