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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평생 못 들은 욕 다 들었다"…'친윤' 윤한홍이 밝힌 그날

입력 2025-12-11 16:57   수정 2025-12-11 17:17


'원조 친윤석열계'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총선 직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의대 증원 문제를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가 평생 살면서 들어보지 못했던 욕을 다 들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12·3 비상계엄 이전에 윤 전 대통령이 저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든 계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의대 증원 관련해 머리 숙이고 사과하고, 의대 정원 2000명도 수정하자고 했더니 전화기를 들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화를 내면서 10분 가까이 평생 살면서 들어보지 못했던 욕을 다 들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결국 그때부터 이미 문제가 좀 있었던 것"이라며 "총선 이긴다고 했던 극렬 유튜버들의 생각과 비슷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9일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원 게시판 논란'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이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통일교 문제와 이재명 대통령이 잘못하는 것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야 할 판에 내부 싸움을 벌이는 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최근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라고 공개 비판한 데 대해서는 "장 대표를 개별적으로 찾아가 계엄 사과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건의했다"며 "(장 대표가) 특별히 말은 안 하고 웃기만 웃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12월 3일에 보니까 대다수 의원하고 다른 방향으로 메시지가 나와서 '지금 우리가 시간이 없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 윤 어게인 주장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먼저 사과를 깊게 하고,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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