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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도…어도비 주가 떨어진 이유

입력 2025-12-11 17:30   수정 2025-12-12 00:45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의 주가가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어도비 주가는 정규장에서 0.35% 하락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0.80% 추가 하락했다.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매출과 내년 실적 전망을 내놨음에도 투자심리를 되살리지 못했다.

어도비는 이날 4분기 매출이 61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61억1000만달러)를 1.31% 웃도는 수준이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50달러였다. 2025회계연도 기준 연간 전체 매출은 237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예상치는 236억9000만달러였다.

어도비는 이날 내년 연간 총매출을 259억~261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매출은 62억5000만~63억달러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 22.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가 18.71%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월가 안팎에서는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프로 등 어도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만 할 수 있던 작업이 AI 툴로 쉽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어도비는 이날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와 협업해 자사의 사진·문서 편집 프로그램을 챗GPT 대화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포토샵, 애크로뱃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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